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에디슨모터스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자사 전기버스 부품에 대한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산화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에디슨모터스는 8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셀은 전기버스에 특화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이 20% 가량 높고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됐다.
직행좌석 전기버스 '스마트 110E'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대형 저상 전기버스 '스마트 110'과 1t 전기트럭 '스마트 T1' 외 다양한 차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