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역대 2번째' 영업익 14.1조…전년비 50.3%↑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77조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역대 2번쨰로 많았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증권가의 눈높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4분기(76조570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통상 1분기는 전자업계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 1분기 65조3900억원보다도 17.76%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8년 1분기(15조6400억원) 이후 1분기 기준 최대다. 전년 1분기 9조3800억원을 50.32% 웃돌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75조823억원과 13조283억원을 뛰어 넘는 실적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에 실적 호조세를 나타낸 배경으로 반도체 사업의 예상 밖 호조 속에 갤럭시22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꼽았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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