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1(19-25 25-17 25-20 25-23)로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한 대한항공은 2라운드에서 설욕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시즌 7승 2패(승점 21)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6승 3패·승점 17)과의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25점)과 가스파리니(22점) 쌍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블로킹득점 2점, 서브에이스 2점을 곁들였다. 가스파리니는 서브에이스를 5개를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파다르(28점)와 전광인(14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정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13-5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정지석은 4세트에서도 무려 1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문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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