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 사슴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경남 사천시 신수도와 거제시 이수도가 행정안전부 '2022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5년부터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섬'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4계절마다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 3개 주제에 따라 선정했다.
거제시 이수도는 방목 사슴을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동물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아 '동물섬'에 선정됐다.
사천시 신수도는 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 '가족섬'이다.
봄 섬 9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행정안전부 누리 소통망(SNS)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What.섬’ 검색)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봄 섬 9곳을 방문하여 인증하거나, 섬 홍보 누리 소통망(What.섬) 팔로우 및 소문내기 인증을 하는 분께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봄 섬에 이어 6월부터는 여름 섬, 9월 가을 섬, 12월 겨울 섬 등 계절별 여행가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할 예정이며, 섬 한달살이 체험 등 참여 행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3일 "경남의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잘 가꾸어, 섬 주민들도 행복하고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