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7월2일 개장한다.
보령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과 해수욕장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했다.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개장기간 및 개장시간, 해수욕장 관리·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대천해수욕장은 8월 21일까지 51일간, 무창포 해수욕장은 광복절 연휴기간에 따라 개장기간을 지난해보다 하루 연장,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38일간 각각 운영한다.
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수중핀수영협회, 유급 요원 등을 대천해수욕장에 1일 88명, 무창포해수욕장에 1일 29명을 투입하고 24시간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피서철 생활쓰레기 수거를 1일 2회로 확대하고, 대천해수욕장에 1일 57명, 무창포해수욕장에 1일 16명을 투입, 공중화장실 등 시설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광지 내 도로, 백사장, 녹지대 등 쓰레기를 수거,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사전요금게시제 참여를 독려하고, 물가특별관리팀을 구성, 가격표 게시, 원산지 표시, 부당한 자릿세 징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축제가 한달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려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에 걸맞게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