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바다 어우러져, 서울서 1시간 거리…예약 경쟁률 35대 1로 1위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인접…오늘 개장, 15일부터 본격 운영
산림문화휴양관 2동, 숲속의 집 11동, 2㎞ 산책로 등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인접…오늘 개장, 15일부터 본격 운영
산림문화휴양관 2동, 숲속의 집 11동, 2㎞ 산책로 등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최고의 휴양지로 평가받는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산림청은 12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갖고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산림휴양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심권 내 휴양시설이다.
산림문화휴양관(2동), 숲속의 집(11동), 방문자 안내센터(1동), 산책로(약 2㎞) 등이 갖춰져 있다.
인천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과 접해 있으며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산림휴양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림청이 숲나들e(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를 통해 올해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예약 추첨을 한 결과,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1위를 차지하며 일찍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 주민,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남성현 산림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휴양림 개장을 축하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도심권 주변에 조성돼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휴양 공간을 지속 조성해 사회적 약자 등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