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방정부 재정역량 강화 뒷받침…한국은 지방시대 열것"
尹 "지방정부 재정역량 강화 뒷받침…한국은 지방시대 열것"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2.10.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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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UCLG 총회 참석
"국제사회 위기, 지방정부 강력한 연대 요구"
"지방정부 경험 공유, 인류 문제 극복 큰힘"
"지방정부 연대, 세계 시민자유 확장 기여"
"어디 살든 공정 기회 누리는 지방시대 구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0.12.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지방정부가 재정적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국가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천 동력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대통령중 UCLG 총회에 참석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각종 위기는 국가간의 연대 뿐 아니라 지방 정부간의 강력한 연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고 헌신해온 각국 지방 정부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가 또다른 펜데믹의 위기 뿐 아니라 기후 문제 같은 인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세계 지방정부 연합을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간의 연대가 국제사회, 그리고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 정부가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 스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고, 중앙 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지방정부 역할이 보다 중요해진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총회가 연대와 교류를 통해 세계적 지방시대를 꽃피우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지방정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UCLG 총회는 지난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총회가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열린다. 제2차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총회는 일곱번째다.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를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얀 반 잔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 리 밍유엔 중국 시안 시장 등 국내외 인사 1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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