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따낸 여서정(20)이 충북 제천시청 체조팀에 합류한다.
제천시는 여서정이 제천시청 체조팀에 입단하기로 하고 최근 가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여서정은 수원시청 체조팀에 소속돼 있다.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그는 중학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경기체고로 진학했다. 여서정의 도마 동메달은 우리나라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의 메달이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뜀틀 은메달을 딴 아버지와 함께 국내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제천시청 체조팀은 같은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과 함께 2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보유하게 됐다. 여서정의 정식 입단은 내년 1월이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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