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통했다" 삼성폰 매출 32조원…전년比 13% 증가
"폴더블폰 통했다" 삼성폰 매출 32조원…전년比 13% 증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2.10.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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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 발표…폰시장 침제로 영업익 3.2% 감소한 3.2조원
"폴더블·S시리즈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4분기 성장 기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딜라이트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시돼 있다. 2022.08.23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급락한 가운데 모바일경험(MX) 및 네트워크 부문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S시리즈와 폴더블폰 신작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MX 및 네트워크 부문 매출이 32조2100억원, 영업이익이 3조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나,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은 약 3.5% 줄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해진 상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폰 '갤럭시 S22'와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웨어러블 신작인 갤럭시워치5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시장, 인플레이션 지속 및 국제 정세 불안정 속 (MX 매출이) 전분기비 소폭 상승했고 폴더블, S시리즈 및 웨어러블 신모델 판매 호조로 매출이 성장했다"며 "부정적인 환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자원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견조한 수익성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시장 및 거시경제 리스크, 지정학적 이슈가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계절 영향에 힘입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시장이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말 성수기에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을 진행해 플래그십폰 판매량을 견조하게 이어나가고, 태블릿 PC와 웨어러블 기기 판매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저가(매스)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자원운영을 효율화 하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플래그십 폰 중심 성장이 계속되고, 웨어러블 또한 10% 이상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폴더블폰 고성장 및 S시리즈 확대 판매를 지속해 플래그십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태블릿 PC 또한 대화면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및 S펜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웨어러블 기기도 신모델을 꾸준히 확판해 시장 고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싱(SmartThings) 기반의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보다 강화하는 등 '갤럭시 생태계'를 통한 수익성 확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MX 실적을 거둔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폴더블 대중화' 전략이 일정 부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4세대 폴더블폰을 출시한 올해를 폴더블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폴더블폰 판매량 1000만대 이상을 올해 달성하고, 2025년까지 프리미엄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운다는 목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4세대 폴더블폰이 공개된 지난 8월 "폴드4와 플립4를 통해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해나가고자 한다"며 "폴더블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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