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연아 넘었다…올해의 선수 86.2% 역대 최고 지지
손흥민, 김연아 넘었다…올해의 선수 86.2% 역대 최고 지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2.12.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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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 조사

손흥민, 김연아 역대 최고 지지율 기록 능가

김연경, 류현진, 이강인, 김민재, 추신수 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성적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12.07.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피겨여왕 김연아를 넘어 올해의 스포츠선수 조사에서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올 한 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3포인트, 응답률 26.7%)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 지지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로 2021~2022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안와골절 부상 수술로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안면보호대를 착용하고 활약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손흥민 지지율 86.2%는 김연아가 2009년 기록한 82.8%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치다. 손흥민은 월드컵 활약상이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올해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9.9%)이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활약한 후 해외로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다시 터키 리그를 거치며 세계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3위는 류현진(6.4%)이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년 12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었고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옮겼다. 2015년 어깨 수술로 2년 공백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바 있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선수 1위, 부상에서 복귀한 2017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2022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 상위 10위. 2022.12.08. (표=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위는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 소속 이강인(5.1%)이다.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준우승을 견인하며 골든볼(MVP)을 차지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 '21세 이하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후보에도 포함됐다.

5위는 괴물 수비수, 벽민재로 불리는 김민재(4.8%)다. 김민재는 손흥민·이강인과 달리 한국프로축구(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를 거쳐 2019년 중국, 2021년 유럽 리그로 진출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SSC나폴리로 이적한 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단기간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SSG 랜더스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추신수(3.1%)가 6위, 지난 10월 현역 은퇴한 이대호와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공동 7위(2.9%), 은퇴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김연아(2.2%)가 9위, 올해 프로야구 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동 10위(1.9%)다.

그 외 1.0% 이상 응답된 선수는 우상혁(높이뛰기, 1.5%), 안산(양궁), 박지성(축구)(이상 1.2%), 차준환(피겨스케이팅, 1.0%) 등이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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