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12.16 12:4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공동 주관
“삼군부는 한민족 자존심이자 자주국방 표상, 주 청사 총무당은 골짜기 흉지 아닌 육사 부지로 이전․복원해야”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의원 등 30여명 참여해 청사 복원으로 민족정기 되살리겠다는 의지 밝혀
박환희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지난 12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022.12.16.
박환희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지난 12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022.12.16.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은 지난 12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선 최고 군사기관인 삼군부(三軍府)의 역사적군사적민족적 의미를 밝히고, 그 청사 건물의 복원 및 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규남 의원의 개회식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토론의 열기를 더하며, 삼군부 청사 복원에 대한 다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부조달연구원 주노종 원장은 삼군부 청사인 총무당(總武堂), 청헌당(淸憲堂), 덕의당(德義堂)광화문 앞 육조 거리의 의정부 맞은편에 있었으나 일제가 조선의 국력군기군무의 근원을 말살하기 위해 주 청사인 총무당을 한양도성 밖 골짜기로 이전했다고 설명하면서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현재 청헌당이 있는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부지로 총무당을 이전하는 동시에 유실된 덕의당을 복원해야 한다주장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 김혜영 서울시의원, 소영철 서울시의원, 신영문 서울시 세계유산등재팀장, 조윤기 전 한성대 교수가 삼군부 복원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실현 가능한 복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환희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지난 12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022.12.16.
박환희 서울시의회 시의원이 지난 12월 15일 ‘삼군부(三軍府) 복원: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가 끝난 뒤 공로패를 받았다. 2022.12.16.

김혜영 의원은 삼군부의 역사를 통해 자주독립을 지키는 데 있어 군사 기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삼군부는 한민족 국방력의 성쇠를 보여주는 역사이자, 신냉전 도래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대치가 우려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자주국방의 가치를 알려주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진정성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소영철 의원은 삼군부 복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600억원 안의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그 실현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삼군부 복원으로 총무당이 이전하고 남는 삼선동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좋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삼군부 복원의 설득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 박환희 위원장은 삼군부는 한민족의 군사적 자존심이고 그 청사 건물은 자주독립, 자주국방의 표상이라며, 광화문 육조 거리 한복판에 있던 역사적 건물을 수맥이 흐르는 골짜기 흉지로 옮겨놓은 것은 일제가 우리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행태인 만큼, 오늘 토론회가 삼군부 청사복원을 역사의 소명이자 민족의 과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신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소속으로 지난 9월 삼군부 현장 방문에 참여했던 김원태, 이은림, 민병주,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경기문, 서호연, 박영한, 이병윤, 김혜영, 임춘대, 한신 의원에게 삼군부를 비롯한 역사문화재 보존복원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는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