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발행 한도 167.8조 확정…올해보다 0.8조 감소
내년 국고채 발행 한도 167.8조 확정…올해보다 0.8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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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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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23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
'상고하저' 유지…1분기 42~48조 수준

 정부가 내년 국고채 총발행 한도를 16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증가한 국고채의 만기가 시작된 점을 고려해 올해 대비 소폭 감소한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과 시장 여건 전망을 토대로 수립된 후 지난 22 진행된 제4회 국고채 발행전략협의회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국가채무 잔액을 실제로 증가시키는 국고채 순증 발행 규모는 61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큰 폭(43조3000억원)으로 축소된다. 같은 기간 차환 발행 규모는 33조7000억원 늘어난 106조3000억원이다.

연물별로 보면 단기물(2·3년) 발행 비중이 25%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중기물(5·10년물) 발행 비중은 40%에서 35%로 축소한다.

내년 거시경제 여건과 보험사의 장기물 수요 여력 등을 감안해 장기물(20·30·50년물) 비중은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시기별로는 상고하저의 발행 기조를 유지하되, 최근 시장 수급여건을 고려해 1분기 발행량을 42조~48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 올해 1분기 발행량은 53조3000억원이었다.

정부는 2년물 국고채의 통합발행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교환·조기상환(바이백)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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