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통령 4년 중임제, 5년 단임제보다 더 나쁠 수 있어"
주호영 "대통령 4년 중임제, 5년 단임제보다 더 나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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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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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이 대표를 둘러싼 숱한 의혹에 대한 이 대표의 자세한 입장 표명"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다. 내용이 길던데 하나도 들어오지 않더라"라며 "자기 발등에 급한 불부터 꺼야하는데 지금 뭐 저런 딴청 부리듯 저런 얘기하니까 그 이목을 다른 데 돌리기 위해 저러는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왜 저런 말을 하지 싶은 것도 많아서 감동도 없고, 어제 언론에서 논평해달라는데 별로 할게 없었다"며 "일언부중(一言不中)이면 천어무용(千漁無用)이라, 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다 쓸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주 원내대표는 "단발적으로 대통령에 대해서만 4년 중임제를 한다고 하니까 논의에 별로 무게가 안실리는 것 같다"며 "국회의장 직속으로 구성됐던 두 차례의 개헌자문특위가 있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해서 권력구조를 비롯한 여러 개를 같이 설계해야지 대통령 중임제만 해서는 저는 그렇게 임팩트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재선이 보장되지 않으면 3년 단임제로 끝나서 5년 단임제보다 더 나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3.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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