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199명 확진, 화요일 13주만 최소…오늘 마스크 완화 논의
4만199명 확진, 화요일 13주만 최소…오늘 마스크 완화 논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1.17 11:4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대비 2만 명 가까이 감소…사망 30명
위중증 환자 503명…중환자실 32.3% 가동
中 입국자 15명 공항서 확진…누적 13.9%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내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3.01.17.

월요일이었던 지난 16일 하루 전국에서 4만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안건으로 논의한다. 이르면 이번주 중 실내마스크 의무 완화 시점과 단계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199명 추가돼 누적 2986만1234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4144명)보다 2만6055명 많고 1주 전 화요일인 지난 10일(6만24명)보다 1만9825명 감소한 수치다. 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18일(3만3218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27일 8만7576명→1월3일 8만1034명→10일 6만24명→17일 4만199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사례는 4만1034명, 해외유입 사례는 95명이다. 해외사례 중 22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550명, 인천 2521명, 경기 1만569명 등 총 2만1640명(53.8%)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537명(46.1%)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949명, 대구 1676명, 광주 844명, 대전 1173명, 울산 916명, 세종 330명, 강원 913명, 충북 1032명, 충남 1617명, 전북 1166명, 전남 1451명, 경북 1610명, 경남 2564명, 제주 296명 등이다.

중국발 입국자는 57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0%를 차지했다. 57명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1일 이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내국인을 포함한 확진자 수다.

지난 16일 중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입국자 170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424명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15명(3.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 지난 2일 이후 공항 검사에서 확진된 사람은 596명, 누적 양성률은 13.9%다.

사망자 수는 30명 늘어 누적 3만3014명이다. 이 중 28명(93.3%)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40대와 30대도 각각 1명씩 숨졌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503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보였다. 고령층은 445명(88.5%)이다. 신규입원 환자 수는 전날보다 55명 증가한 118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2.3%로 나타났다. 병상은 1563개 중 1058개의 여유가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65개 중 267개(17.1%)가 사용 중이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3만4609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 수준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4.4%, 18세 이상 성인 14.8%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34.1%, 감염취약시설 60.8%, 면역저하자 29.1%로 집계됐다.

자문위는 이날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중국의 코로나19 동향, 실내마스크 의무조정을 위한 지표 상황 등을 점검한다. 정부는 자문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를 확정한다.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실내 마스크 의무 완화 지표는 대부분 충족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3일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 기준과 참고치를 제시한 바 있다.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권지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