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초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도심의 활력 기대
학성동 제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23일 15시 조합 임시사무실(원주시 원일로 154-1, 2층)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가로형태를 유지하면서 1만 제곱미터 미만의 사업 시행구역에서 행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정부가 2017년에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마련하여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이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단계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업절차의 간소화, 건축규제 완화 등 특례규정을 마련하고, 지원규정을 도입하여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진위는 “그간 강원도 내 일부 지역에서 진행된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성공에 따라 최초로 진행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한 구도심의 탈슬럼화와 새로운 도시기능 정립으로 원주시 발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의 주민 동의율은 창립총회개최 통지일 기준 88.09%로써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구도심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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