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정권 명운, 야 탄압말고 민생위기 극복에 걸라"
이재명 "윤정권 명운, 야 탄압말고 민생위기 극복에 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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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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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 우롱 말고 민생 의지 증명하라"
"시간 지나면 좋아질 것이란 행복회로만 돌려"
 지난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0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 위기와 관련해 "윤석열 정권 명운을 야당 탄압에 걸지 말고 민생위기 극복에 걸라"며  "고통 받는 민생 앞에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 어딜 봐도 위기 아닌 곳이 없다"며 "제2의 IMF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향해 "말로만 민생을 앞세우지 말고, 국민 우롱할 생각 말고 행동으로 민생 의지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경상수지 적자 상황을 짚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마다 역대 최악을 갱신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 어딜 봐도 위기 아닌 곳이 없다"고 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란 행복회로만 돌린다"며 "민생 경제 고통과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이쯤되면 무능을 넘어 정부여당 전체가 민생, 국정에 손 놓았단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능력도 의지도 책임감도 부족한 지금 모습대로면 제2의 IMF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심동준 여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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