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입국…이강철 감독 "죄송, 또 죄송" [2023 WBC]
한국대표팀 입국…이강철 감독 "죄송, 또 죄송" [2023 WBC]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3.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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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끝난 2023 WBC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B조 3위에 그치면서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23.03.14.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 다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당초 호주와 체코, 중국을 잡고 8강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첫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7-8로 패하면서 차질이 생겼고, 다음 경기인 일본전에서 4-13으로 참패를 당해 고개를 떨궜다.

체코와 중국을 상대로 승리한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3, 4, 5회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B조에서 일본이 4승으로 1위, 호주가 3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사상 첫 WBC 8강 진출의 업적을 남겼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끝난 2023 WBC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B조 3위에 그치면서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23.03.14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었다. KBO 직원은 많은 인파에 대해 걱정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한국대표팀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간판타자 이정후 역시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지만, 한동안 팬들에게 둘러싸여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 뛰고 있는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은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상기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강철 감독은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이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모든 것이 내 탓이니, 선수들의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운드 운용과 관련한 질문에는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공항=뉴시스] 문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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