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女와 결혼한 65세 브라질 시장, 장모 승진 '논란'
16세 女와 결혼한 65세 브라질 시장, 장모 승진 '논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4.27 17:5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5세 브라질 시장, 16세 소녀와 결혼한 후 장모 승진시켜 논란
16세 소녀와 결혼한 65세 브라질 시장. 사진 브라질 언론 UOL 유튜브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브라질 쿠리치바주 아라우카리아시의 시장이 미성년자인 16세 소녀와 결혼한 뒤 그녀의 장모를 승진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등에 따르면 사업가 출신인 히삼 후세인 지하이니 아라우카리아(64) 시장은 지난 12일 16세 소녀 카우안 호데 카마로와 여섯 번째 결혼을 했다. 신부는 결혼 하루 전날인 11일이 16번째 생일이었다. 브라질은 미성년자가 보호자의 동의하에 결혼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이 16세이다.

히삼 시장은 결혼 후 장모가 된 마릴레니 호지를 아라우카리아시의 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마릴레니 호지는 2021년부터 해당 시 행정부에서 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아라우카리아시는 "해당 공무원은 26년의 공직 경력을 가지고 있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시민당(Cidadania) 소속으로 2016년 처음 아라우카리아 시장에 당선된 히삼 시장은 2020년에도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건의 여파가 커지자 히삼 시장은 시민당을 탈당했다고 브라질 언론들은 전했다.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