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흘들리고 창문이 덜컹거렸다", "창문이랑 집 전체가 다 흔들렸다"…. 동해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15일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시 주민들은 SNS에 지진을 감지한 상황을 전하며 불안해했다.
어느 주민은 "지금까지 수십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오늘 발생한 지진처럼 직접 몸으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것은 동해에 살면서 처음이다"며 "비상식량과 귀중품 등 짐을 싸둬야하는게 아닌가"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지럽고 무섭다.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했다. 인근 삼척시에서도 지진을 느꼈다.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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