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7 정상회의 참석차 日 히로시마 도착…원폭 피해 동포 면담
尹, G7 정상회의 참석차 日 히로시마 도착…원폭 피해 동포 면담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5.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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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 첫날 호주, 베트남과 연이어 정상회담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 韓 대통령 첫 면담
21일까지 머물며 한일·한미일 등 정상외교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5.19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 전용기는 이날 오후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3시41분께 전용기에서 내렸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파란색 정장 재킷에 검은색 정장바지 차림이었다. 검은색 네모난 가방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도열해있던 야마다 켄지 외무부대신,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 나카모토 타카시 히로시마현의회의장, 모타니 타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의장 등 일본 측 환영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대학생 2명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 꽃다발도 증정했다. 한국 측에서는 윤덕민 주일대사와 임시흥 주히로시마총영사가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3시43분께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일본 방문 첫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팜 밍 찐 베트남 총리와 연이어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5.19.

한-호주 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 지역을 비롯한 국제 정세, 광물 등 경제산업 분야 협력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는 지역정세와 경제·산업 협력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방일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 재일동포들을 만난다. 한국 대통령이 히로시마 원폭 피해 재일동포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동포 1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 출국 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것과  한편으로 과거사 문제도 계속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이 미래의 문을 열었지만, 과거의 문도 닫지 않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까지 히로시마에 머물면서 G7 정상회의 확대회담, 한일 정상회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히로시마·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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