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철저한 환수" 지시
국조실, 7일 회의 열어
국조실, 7일 회의 열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보조금 비리에 대한 단죄와 환수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45분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철저한 후속조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오는 7일 전 부처 감사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보조금 환수, 고발 및 수사의뢰, 포상금 등 제도개선, 보조금 예산 구조조정, 추가 감사계획 등 후속조치 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최근 3년간 보조금을 받은 1만2000여 개 민간단체를 일제 감사한 결과 314억원 규모, 1865건의 부정과 비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보조금이 워낙 방대해 국민이 직접 감시하지 않으면 잘못 사용될 소지가 있다"며 포상금 제도 강화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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