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세계 2대 경제대국은 중국-인도…미국은 3위"
"50년 뒤 세계 2대 경제대국은 중국-인도…미국은 3위"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7.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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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드만삭스 2075년 GDP 전망...중국 인도 미국 EU 일본 순
"인도, 급증 인구 바탕 미국 제칠 것…여성 노동 참여가 관건"
S&P 모건스탠리 "인도, 2030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 예상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75년까지 인도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4월2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75년까지 인도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4월2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시장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75년 인도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급증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 규모가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2075년까지 일본과 독일뿐 아니라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은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다.

골드만삭스는 2075년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7조달러로 1위, 인도가 52조5000억달러로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이 51조5000억달러, 유럽연합(EU)이 30조3000억달러, 일본이 7조5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기술의 발전, 자본 투자,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 규모가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지난 4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대국 자리를 꿰찼다.

골드만삭스의 산타누 센굽타 인도 담당 연구원은 "빠르게 증가하는 인도 인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열쇠는 노동력 참여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현재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집중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금이 민간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대규모 노동력을 흡수하기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역량을 확대할 적절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여성의 노동력 참여 부족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요인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인도의 노동력 참여율이 지난 15년간 감소했는데 여성의 참여율이 남성보다 상당히 낮다"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낸 보고서에서도 "인도 전체 근로연령 여성의 20%만이 고용 상태에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S&P글로벌과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2030년까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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