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서해안 최고 휴양관광도시 태안지역 해수욕장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27일 군에 따르면 관내 27개 해수욕장에서 28일부터 버스킹과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홀리데이 인 태안 감성 버스킹’은 태안 대표 해수욕장 꽃지·몽산포·만리포에서 진행된다. 관광지 상설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일환이다. 각 해수욕장별 고유 테마를 바탕으로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 속 감동과 힐링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낭만’을 테마로 한 꽃지 버스킹은 꽃지해안공원에서 8월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한시간 이어진다. ‘인생샷 맛집’ 인피니티 스튜디오 조명과 함께 일몰시간에 맞춰 펼쳐지는 감미로운 음악이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몽산포 버스킹은 ‘힐링’을 테마로 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몽산포 전망대가 배경이다. 만리포 버스킹은 ‘열정·젊음’을 테마로 8월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진다.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의 ‘제8회 연포해변가요제’도 관심이다.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노래비 제막식과 축하공연, 가요제 결선, DJ 댄스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에서는 ‘학암포 썸머 팡’이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학암포 둘레길 보물찾기, 독살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8월5일 저녁 6시부터 근흥면 신진도1리 공영주차장에서 ‘제8회 근흥면 해변음악회’가 개최된다.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이 준비된다.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