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4년 만에 '심각' 단계 격상…중대본 1단계 가동
폭염 위기경보 4년 만에 '심각' 단계 격상…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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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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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경보 최고단계…2019년 8월3일 이후 처음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위한 대응태세 갖춰달라"
폭염이 연일 계속된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송정동 신평육교 인근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3.07.31

정부가 1일 오후 6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으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최근 기온이 급등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6월21일 '주의'에 이어 7월1일 '경계'로 위기경보 단계를 높여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19년 8월3일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4년 만에 가장 높은 폭염 위기경보가 발령된 것이다.

이에 중대본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지시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고령층 농업작업자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예찰활동 등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농축수산업 피해와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대책도 가동하도록 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청하며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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