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야영장을 떠나 수도권으로 올라온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을 찾았다.
9일 한국관광공사는 덴마크, 노르웨이 잼버리 참가자 90명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슨트 투어에 참여해 한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홍보관의 K-팝 댄스 클래스에는 많은 청소년이 참여했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8일 '비상지원 전담조직(TF)'를 구성하고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나섰다. 김장실 사장을 단장으로 한 TF는 지방자치단체,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해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하이커 그라운드 외에도 잼버리 관광안내센터에서는 최신 한국관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다국어 관광안내정보 홈페이지 '비짓코리아'에는 잼버리 참가자 대상 특별 페이지를 마련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장실 사장은 "이번에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향후 성인이 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한국문화와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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