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8일째…사망자 5명 늘어 111명
신원확인은 9명 뿐…38% 수색 완료
신원확인은 9명 뿐…38% 수색 완료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지 8일째인 16일(현지시간) 화재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111명으로 늘었다. 상당수 시민들이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라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하와이 당국은 보고있다.
미 CNN에 따르면 미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1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106명이었으나 하루 만에 5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에서 신원이 밝혀진 것은 총 9명에 그쳤다. 5명은 가족에게 통보됐고, 4명은 아직 통보되지 않았다고 한다.
존 펠레티어 마우이 경찰국장은 "전례 없는 일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 중 누구도 이런 크기와 이런 숫자, 이런 규모(피해)를 본 적이 없다"면서 "그리고 아직 다 끝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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