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휴가를 가기 좋은 여행지로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 전남 여수, 부산 해운대구, 서울 중구, 강원 강릉 등이 추천됐다.
여행플랫폼 트립비토즈는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 17일 막바지 여름 휴가를 가기 좋은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개인이 2회 이상 예약한 지역, 예약부터 체크인까지 가장 짧은 시간이 걸렸던 여행지들이다.
개인이 2회 이상 예약한 지역 1위와 2위는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였다. 다음으로 ▲전남 여수 ▲부산 해운대 ▲서울 중구 ▲강원 강릉 ▲강원 정선 ▲서울 마포 ▲전북 군산 ▲강원 속초 순이었다.
트립비토즈는 "같은 지역을 2회 이상 예약한 건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미"라며 "1위부터 10위까지의 지역 모두 관광 비중이 높은 곳으로, 특히 바다와 인접해 있는 지역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최근 상권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명동과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등이 속해 있는 중구와 홍대, 연남동, 합정 등 2030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마포구도 순위에 들었다.
트립비토즈는 먼 곳으로 장기간 휴가를 가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즉흥여행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지역 10곳도 공개했다. 예약부터 체크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지역들로, 합리적 가격의 호텔이 많고 공항 인근에 자리한 곳들이다.
즉흥여행지 1위는 울산 중구로, 예약부터 체크인까지 평균 약 6.4일이 걸렸다. 이곳은 울산 내 인구밀도 최대의 도심부로 울산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가격이 합리적인 3성~3.5성급 호텔이 많은 곳이다. 2위는 부산 사하구로, 역시 김해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어 ▲서울 금천구▲세종▲경기 김포 ▲전남 광양 ▲경기 안산 ▲경기 남양주 ▲광주 광산 ▲부산 강서구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