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부의 간섭 반대…이란과 협력해 정의·공정 수호"
中 왕이 "외부의 간섭 반대…이란과 협력해 정의·공정 수호"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08.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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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자료사진. 2023.08.20.

중국은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서로를 확고히 지지하기 위해 이란과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란의 요청으로 20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기도 한 왕 부장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올해 2월 중국을 성공적으로 국빈 방문했고, 양국 정상은 양국 협력에 대해 새로운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며 "이는 중국-이란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측은 양국 정상이 도출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또한 이란과 협력해 외부의 간섭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일방적인 괴롭힘에 저항하며, 양국의 주권, 안보 및 개발 이익을 수호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적인 공정과 정의를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왕 부장은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란-사우디 회담 이후 양측이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면서 중동에 화해 물결을 몰고 왔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이란의 올바른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중동 국가들이 자국의 국가 조건에 맞는 발전 경로를 모색하고, 소통과 대화를 강화하며, 단결과 자기 발전을 고수하고, 선린우호를 실현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왕 부장은 말했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은 이란과 중국 양국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하며,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일대일로 구상의 틀 아래 협력을 심화하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또한 중국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촉진하는데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왕 부장에게 모든 당사자들과의 최근 접촉에 관해 설명했다.

왕 부장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핵합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재개해야만 이란 핵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중국은 이란 핵 문제를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란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양측은 브릭스 협력과 다른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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