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차 파업 없다'…노사·국토부와 대화 시작
철도노조 '2차 파업 없다'…노사·국토부와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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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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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의견 정부에 전달, 10월부터 구체적 논의 예정
 전국철도노동조합의 1차 총파업이 종료된 18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하역작업을 위해 화물열차가 이동하고 있다. 2023.09.18.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차 총파업을 중단키로 했다.

철도노조는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19일 협의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고 10월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며 예정됐던 2차 파업 철회를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 철도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노조의견을 전달했고 상호 협의에 나서는 만큼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1일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한 수서~부산 노선 11.2% 감축으로 시민불편이 초래됐다면서 수서행 KTX를 요구하며 나흘간에 걸친 1차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시민불편은 부산~수서 노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부산~서울 노선 증편은 의미가 없다"며 "정부정책과 시민불편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철도노조는 시민불편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1차 파업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향후 고속철 관련한 논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예정한 철도노조의 2차 파업은 중단한다"며 "즉각 불편을 해소하라는 시민 요구를 받들지는 못했지만 자리가 마련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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