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시작…하루 460t 처리
日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시작…하루 460t 처리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0.05 12: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씨 상황 등에 문제 없어 예정대로 오전에 방출
23일까지 총 7800t 가량 방출…방사능 검사도 병행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대한 두 번째 해양 방출이 시작됐다. 23일까지 총 7800t 가량 방출될 예정이다.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3.10.05.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에 대한 두 번째 해양 방출이 시작됐다. 23일까지 총 7800t 가량
방출될 예정이다.사진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023.10.05.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대한 두 번째 해양 방출이 시작됐다. 23일까지 총 7800t 가량 방출될 예정이다.

지지(時事)통신, 후쿠시마TV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날씨 상황 등에 문제가 없어 예정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를 개시했다.

8~9월에 실시한 1차 방출과 같이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약 7800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로 희석시켜 해저 터널을 통해 워전 앞바다 약 1㎞ 지점에서 17일간에 걸쳐 방출한다.

2차 방출은 트리튬 농도가 도쿄전력이 계획하는 L당 1500㏃ 미만(국가 기준의 40분의 1)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확인한 오염수 1t분부터 시작한다. 그 후로는 매일 460t의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시켜 바다로 방출한다. 이는 탱크 10기에 들어있는 규모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중에도 트리튬 농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원전 주변의 해수에서 트리튬을 분석해 L당 700㏃ 이상 검출되면 방출을 즉각 중단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 1차 해양 방출을 개시해 9월11일 완료했다. 총 7788t을 방류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은 원전 주변 바닷물이나 해산물에 포함되는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를 실시하기 전 대형 수조에 1t 가량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최대 L당 87베크렐(㏃)로 도쿄전력이 계획하는 방출기준(L당 1500㏃ 미만)을 크게 밑돌았다. 

야마나카 신스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4일 정례회견에서 도쿄전력의 처리수 2차 해양 방출에 대해 "작은 실수도 없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출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예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