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개편에 "선행학습 필요" 허위광고 난무…칼 빼든 교육부
대입 개편에 "선행학습 필요" 허위광고 난무…칼 빼든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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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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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주간 온라인 집중 신고기간 운영
"거짓 광고 등 위반사항 적발 시 엄정 조치"
교육부는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안 시안'에 따른 수험생 학습량은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회·과학탐구는 새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고1 수준 공통과목으로
출제 범위가 바뀌는 만큼 연구를 거쳐 새로운 문제 유형을 내년 하반기 내놓을 방침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사회·과학탐구가 통합형으로 바뀌므로 기존 17개 선택과목의 선행학습이 필요합니다."

16일 교육부가 전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관련 한 사교육업체의 허위 선전의 일부다. 당국이 대입 개편안 관련 업계의 거짓·과대광고 단속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시안 관련 거짓·과대광고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을 통해 인터넷광고 점검을 병행하고 적발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교육청과 현장 점검에 나서 법령 위반 사항을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일부 사교육업체에서 대입 개편 시안 설명을 명목으로 입시 설명회를 열고 과장된 해석과 근거 없는 주장을 일삼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예로 수능 탐구에서 기존 선택과목 17개 중 2개를 골라 치르는 방식이 폐지돼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치르게 되는 방식을 두고, 출제범위가 1학년 공통과목에 국한돼 있는데 고교 1~3학년 전 범위를 출제하는 것인 양 선전하는 사례가 있다고 한다.

교육부는 이번 집중 단속이 불안 심리를 조장해 불필요한 사교육 소비를 유도하는 업계의 잘못된 행태로부터 학부모와 수험생을 보호하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접 대국민 공청회와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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