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뉴타운 대장은 누가…더샵·e편한세상 동시 출격
천호뉴타운 대장은 누가…더샵·e편한세상 동시 출격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0.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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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선 천호역 인근…백화점·마트 등 상권 갖춰
강남북 접근성 모두 용이…한강공원도 눈 앞
소외되던 노후주거지, 신축밭 탈바꿈 '기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투시도. <br>​​​​​​​(이미지=DL이앤씨 제공)<br>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투시도. (이미지=홈페이지 참조)<br>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주택전시관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br>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투시도.
(이미지=DL이앤씨 제공)

다세대연립 위주의 노후 주택이 많았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잇달아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각 단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대에 여러 단지들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설 예정이라 서울 동쪽을 대표할 신흥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이달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아파트가 천호동에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천호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오는 24일 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이 각각 1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전날 이뤄진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특별공급 모집에서는 71가구에 2102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약 30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59·84㎡,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59㎡는 10억원대 초반, 84㎡는 14억원대 초반에 분양된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 투시도. (이미지=홈페이지 참조)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난 13일 개관한 주택전시관에 주말을 포함한 15일까지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주말 전시관 앞에는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535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 59㎡는 9억원대, 74㎡는 11억원대, 84㎡는 12억~13억원대로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5·8호선 더블역세권 천호역을 이용하면 강남과 강북 접근성이 모두 좋다. 천호역에서 광화문역까지 환승 없이 약 30분,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6분, 강남역까지 1번 환승으로 약 25분에 닿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마트 천호점, 2001아울렛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한강공원도 지척이다. 다만 그동안 노후빌라 밀집 지역이었기 때문에 자녀를 키우는 젊은 층이 거주하는 비율이 높지 않아 학군은 약점으로 평가된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가 천호역 및 상업시설과 더 가까운 편이고,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역과의 거리가 더 멀지만 천호공원과 해공도서관을 끼고 있어 한적한 편이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주택전시관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이외에도 인근에 약 1000세대의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천호뉴타운 1구역)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2구역이던 힐데스하임 천호는 입주를 끝냈다. 성내(3·5구역)재정비촉진지구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일대에 약 3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된다.

천호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더샵은 상업지역이라 상권 이용이 더 편리하지만 복잡한 측면이 있고, e편한세상은 조용하고 일반 아파트라는 게 다른 점"이라며 "천호동이 입지는 좋지만 노후주거지여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는데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민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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