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 막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야"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영국 매체 'BBC' 등 주요 외신들은 19일(한국시간) 살라가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토대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즉시 허용돼야 한다고 요청한 살라는 "폭력, 잔인함 등이 너무 많다"며 "가자 주민들에게는 식량과 물, 의료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생명은 신성하며 보호받아야 한다. 학살을 멈춰야 한다. 가족들이 흩어지고 있다"며 "무고한 영혼이 더 이상 학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 이스라엘 남부 기습 이후 가자 지구를 전면 봉쇄해 주민 230만 명이 식량과 물, 의약품, 연료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과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20대가 가자 지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집트 국경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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