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같아"…위성으로 본 '황무지' 가자지구
"달 표면같아"…위성으로 본 '황무지' 가자지구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0.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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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위성이 촬영한 가자지구 북부 지역
회색 벌판…건물 형체 알아보기 힘들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가자지구의 모습이 공개됐다고
미국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맥사 테크놀로지\
(Maxar Technologies)'가 공개한 지난 21일 촬영한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모습.
공습으로 인한 재가 땅을 잿빛으로 만들었다. 2023.10.2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공위성이 촬영한 가자지구의 모습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공습 이후 위성으로 촬영한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사진을 공개했다.

위성이 촬영한 7일 가자지구의 모습은 달의 표면을 연상시킨다. 베이트 하눈 지역의 4층 및 5층 건물들은 폭격으로 파괴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며 땅은 재로 인해 회색이 됐다.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1일 촬영한 가자지구 북부 지역의 모습. 2023.10.27.

기존에는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 서있던 거리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벌판으로 변했다.

한편 가자지구에는 공습이 24시간 내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집계나 피해 규모의 파악은 현재까지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현재까지 각각 1400명과 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21일 촬영해 공개한 가자지구 베이트 하눈 지역의 모습.
공습으로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됐다. 2023.10.27.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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