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55억에 사들여 4층짜리 꼬마빌딩 재건축
건축비 빼더라도 6년 만에 150억 이상 차익 추정
건축비 빼더라도 6년 만에 150억 이상 차익 추정
한국 여자농구 '레전드'로 현재 우리은행 코치를 맡고 있는 전주원씨가 청담동 꼬마빌딩을 팔아 186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업계와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지면적 358.6㎡, 연면적 824.95㎡ 주택이 지난 9월 27일 242억원에 거래됐다.
매도인은 전주원씨다. 전씨는 지난 2017년 10월 이 건물을 55억5000만원에 매수했다. 약 6년 만에 되팔아 186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이 건물은 전씨가 남편과 공동명의로 구매했던 건물로 전씨의 남편이 70%, 전씨가 30%의 지분을 보유했다.
전씨 부부가 이 건물을 구입했을 당시에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으나 전씨 부부가 사들인 후 2019년 지금의 4층짜리 꼬마빌딩으로 다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같이 들어 있다. 재건축 공사에 약 20억원이 비용이 들어갔을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재건축 비용을 빼더라도 150억원 이상 남는 셈이다.
전씨 부부의 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