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번 주 메가시티 관련 법안 발의…김포 반영될 듯
여당, 이번 주 메가시티 관련 법안 발의…김포 반영될 듯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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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티프로젝트 특위, 15일 구리 현장방문
"메가시티 원하는 지역 어디든 구분 안 해"
"민주 5극3특이 바로 메가시티…비겁하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3차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

국민의힘은 14일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특별법을 할지, 일반법으로 할지 모르지만 특정한 원하는 지역에 대해서만큼은 이번주 내에 (관련) 법안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제3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특위 이름으로 법안이 발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메가시티 관련 법안에 김포 등 일부 지역을 선제적으로 담고, 타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지역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조 위원장은 "법안 발의는 일단 수도권 편입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일부는 '총선용이다, 쇼다' 했는데 그 주장을 했던 정치인들은 사과해야 한다"며 "쇼가 아니고 아주 진지하게 절차대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에 한정지은 것이 아니라 메가시티화하길 원하는 지역은 수도권 지역이든 어디든 구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비대화 현상을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지방이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며 "지방에서 메가시티로 초광역화 하지 않으면 지방 경쟁력이 상실된다는 것을 본인들이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유불리를 가지고 정책을 펴면 경부고속도로도 못 나왔다. 메가시티는 시대를 앞서나가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5극3특(5개 메가시티, 3개 특별자치도)' 주장에 대해서는 "5극3특이 바로 메가시티"라면서 "메가시티를 5극이라는 표현을 써서 국민들이 못 알아듣는다. 민주당이 자꾸 같은 내용 가지고 다른 목소리 내는 건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메가시티를 공약해왔다며 "본인들이 못 해놓고 메가시티에 부정적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국가 발전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민주당에서 꼼수로 발목 잡으려 하지말고 스스로 5극3특을 이야기했으면, 거기에 서울 수도권이 들어가 있는데, 왜 침묵하는지 답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경기 구리시를 현장방문한다. 앞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특별자치시' 형태의 서울 편입을 건의했다.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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