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명동, 외국인 관광객 최애여행지 1위…이유는?
되살아난 명동, 외국인 관광객 최애여행지 1위…이유는?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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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10.15. 

코로나19로 치명타를 입었던 서울 명동이 다시 외국인 관광객들의 최애 관광지 1위로 떠올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 2분기 결과(잠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장 좋았던 방문지'로 서울 명동(14.5%)를 꼽았다.

뒤를 이어 서울 경복궁(8.5%), 홍대(7.3%), 강남(4.5%), N서울타워(2.9%)로, 1~5위를 모두 서울 관광지가 차지했다. 서울 동대문(2.3%)도 7위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2.6%)는 6위, 부산(2.5%)은 7위, 남이섬(2.3%)은 9위, 해운대관광특구(2.3)는 10위로, 서울 외에는 부산과 제주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방문율 역시 '서울'이 82.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부산·경기·제주 순이었다. 서울 방문율은 2019년(78.4%) 보다 더 증가해 관광객들의 서울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명동은 인근에 대형백화점과 로드숍, 맛집이 즐비해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인근의 인기있는 관광지인 청와대와 경복궁 등 고궁과 박물관, 전시관 등을 둘러보기도 좋다.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도 즐비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 중 참여한 활동으로 '쇼핑'(78.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식도락 관광'(73.2%), '자연경관 감상'(52.2%) 순이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10.15.

가장 만족한 활동으로는 '식도락 관광'(61.3%)을 꼽핬다. 뒤를 이어 '쇼핑'(59.6%), '자연경관 감상'(39.9%) 등의 순이었다.

여행객들은 한국에서 '향수, 화장품’(59.4%)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식료품'(52.0%), '의류'(51.9%) 순이었다. 다만 화장품과 식료품의 구매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의류와 신발, 가방 쇼핑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내 쇼핑 장소는 '로드숍'(41.3%), '백화점'(38.3%), '대형 쇼핑몰'(37.7%) 순이었다. 2019년 동기에 비해  '로드숍' 이용은 감소(56.3% → 41.3%)했고, '백화점'(19.0% → 38.3%)은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2분기 평균 체재기간은 9.9일로, 2019년 동기에 비해 2.6일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들의 체제기간이 8.3일에서 15.9일로 크게 늘었다. 1인 지출경비 역시 1일 평균 344.6달러(45만6000원)로, 2019년 동기 227.8달러(약 30만2000원)보다 크게 늘었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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