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듣기 시간 이착륙 중단…공항별 제한시간은 달라
수능 영어듣기 시간 이착륙 중단…공항별 제한시간은 달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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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시5분부터 40분까지 항공기 이착륙 전면 통제
각 공항 이착륙 통제 시간 차이…체공 시간 줄이기 위한 것
사진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의 전경.
2023.11.15.(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16일 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항공기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당국이 해당시간 국내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한다. 다만 공항별 이착륙 중단 시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수능일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해당시간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에 따라 지상으로 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같은 조치는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수능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은 수능일 오후 12시55분부터 1시40분까지(45분간)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 후방 견인(Push back) 시간도 같은 날 오후 12시40분부터 1시25분(45분간)까지 통제한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12시55분까지(25분간) 항공기 후방 견인을 제한하고 같은 날 오후 12시55분부터 1시50분까지(55분간) 항공기 이착륙을 제한한다.

김해공항은 수능일 12시55분부터 1시50분까지(55분), 제주공항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40분간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된다.

공항별 이착륙 중단시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운항 거리가 짧고 소요시간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공항 주변 상공에서 대기하는 항공기 체공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 전국 공항에서 운항이 계획된 94편(국제선 36편, 국내선 58편)의 항공기 시간이 영어 듣기평가 시간 앞뒤로 조정되며,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 내용을 승객들에게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이동시간이 짧고, 공항 내 이동시간에도 제약이 있기 때문에 공항별 이착륙 시간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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