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부족 때문…실망시켜 죄송하다"
윤 "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부족 때문…실망시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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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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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많이 빗나간 것 같아"
"민관 최선 다해…제 부족"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무산과 관련 대국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1.29.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의 부산 유치 실패는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예고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투표 결과에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아쉬움이 없이 저희는 뛰었다"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를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다"고 했다.

다만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거듭 "우리 민관은 정말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며 "제가 지휘를 잘못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제 부족의 소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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