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亞선수권 팔레스타인에 19-1 콜드승…슈퍼라운드 진출
야구대표팀, 亞선수권 팔레스타인에 19-1 콜드승…슈퍼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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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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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4타점 활약·류현곤 2이닝 무실점 호투
8일 필리핀과 슈퍼 라운드 첫 번째 경기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팔레스타인과의 A조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9-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2023.12.06.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8년 만에 아시아야구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팔레스타인과의 A조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9-1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1타수 1안타 4타점 2볼넷, 김성우(LG 트윈스)가 2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유태웅(동의대)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지원했다.

선발 마운드를 지켰던 류현곤(SSG 랜더스)이 2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 투수로 등판한 이병헌(두산 베어스)과 정현수(송원대)는 1이닝씩 책임지면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2회 나승엽의 볼넷과 상대 실책 등으로 일군 1사 1, 3루의 기회에서 유태웅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정준재(동국대)가 2루와 3루를 연달아 훔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파고들었다. 이후 타선이 타자 일순했고 11점을 폭발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대만과의 개막전에서 0-4로 졌던 한국은 홍콩(9-0)에 이어 팔레스타인을 완파했다.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B조 2위인 필리핀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일 오후 1시30분에 대만 타이페이 돔에서 슈퍼 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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