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아섭, 은퇴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선수…한화 문동주 신인상
NC 손아섭, 은퇴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선수…한화 문동주 신인상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3.12.0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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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상 고영표·최고의 타자상 노시환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타율, 안타상을 수상한 NC 손아섭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11.27.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은퇴 선수들에게 올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손아섭은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손아섭은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187안타 5홈런 65타점을 작성하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생애 첫 타격왕에 올랐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최다안타상을 차지했다.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수상 후 손아섭은 "야구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어서 의미가 있다. 큰 상을 주신 야구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모범이 되고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0개 이상을 거둔 고영표(KT 위즈)는 최고의 투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21개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이어서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퀄리티스타트 비결을 묻는 말에 "스스로 해낸 것이 아니다. 팀 동료들과 포수인 (장)성우 형이 도와줘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고의 타자상은 홈런(31개)과 타점(101개) 부문 1위를 석권한 노시환(한화 이글스)에게 돌아갔다. 노시환은 "좋은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상복이 많은 것 같다. 더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내년에는 나도 잘해야 하는데, 투수와 타자의 조화가 맞아야 팀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이글스 문동주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3.12.04.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문동주(한화)는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동주는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호성적을 거뒀다.

시상자인 최원호 한화 감독으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은 문동주는 "감독님께서 상을 주셔서 기분 좋았다"고 웃으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1.105를 기록한 진현제(대구고)는 BIC0412(백인천상)를 받았다.

진현제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64⅓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한 김택연(인천고)과 야구부 창단 3년 만에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거둔 이승종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감독에게는 아마 특별상이 수여됐다.

김택연은 "대선배님들이 주신 상이어서 더 뜻깊고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며 "프로에서 손아섭 선배님과 붙어보고 싶다. 내 장점을 살려서 초구는 직구를 던지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 수상자 명단

▲최고의 선수상 = 손아섭(NC 다이노스)
▲최고의 투수상 = 고영표(KT 위즈)
▲최고의 타자상 = 노시환(한화 이글스)
▲최고의 신인상 = 문동주(한화 이글스)
▲BIC0412(백인천상) = 진현제(대구고)
▲아마특별상(선수 부문) = 김택연(인천고)
▲아마특별상(지도자 부문) = 이승종(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감독)
▲감사패 = 홍상혁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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