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계 쌍벽' 고두심·김혜자, 'PPL 신경전 루머' 진실은
'조미료계 쌍벽' 고두심·김혜자, 'PPL 신경전 루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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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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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고두심과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함과 동시에 MBC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영남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기웅과 개똥이
엄마 역의 배우 이상미가 깜짝 등장한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공)
2024.01.08. 

개똥이 모자' 배우 이상미와 인교진이 22년 만에 재회한다.

8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고두심과 인교진이 게스트로 출연함과 동시에 MBC TV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영남이 역을 맡았던 배우 김기웅과 개똥이 엄마 역의 배우 이상미가 깜짝 등장한다.

이날 먼저 '연기대상 역대 최다 수상자'인 고두심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고두심은 아들 출산 후 2주 만에 '전원일기'에 복귀한 일화와 타사 조미료 모델이던 배우 김혜자와 극중 신경전을 벌였다는 허위 소문에 대한 해명도 전했다.

또한 고두심은 '순박한 시골 며느리'에서 '센 도시 여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자신에게 첫 대상과 유행어 '잘났어 정말' 등을 안겨준 KBS 2TV 드라마 '사랑의 굴레'(1989)에 얽힌 비화도 털어놓는다.

고두심은 "방영 직후 기자들이 '이번에 여기(KBS) 상 못 받으면 우리(기자)가 가만 안 있어'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또한 방영 당시 친아들을 꾸짖자 친아들이 'TV하고 엄마하고 너무 똑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참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김용건·고두심과 배우 김수미·김혜정·인교진은 각각 김기웅과 이상미를 만났다. 두 팀 모두 오랜만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기웅은 "배우 생활을 접은 후 현재 수십 억대 매출의 회사 사장이 됐다"며 "일반인으로 살 때는 영남이었던 게 싫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두심이) 촬영 당시 저에게 '나중에 내 딸이랑 결혼해'라며 애정을 주셨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들은 회장님네로 향했고 김기웅을 마주한 배우 이계인은 그를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긴가민가해 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미와 인교진은 22년 만에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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