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절대반지 갤럭시링…손가락으로 스트레스 관리까지?
삼성 절대반지 갤럭시링…손가락으로 스트레스 관리까지?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1.23 13:2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럭시 언팩서 티저 공개 이후 헬스케어 기능·사양 등 전망 쏟아져
각양각색 사이즈로 누구나 착용 가능…심박수·운동량 측정 등 기대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새벽 3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갤럭시 언팩 공식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의 '갤럭시링'에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스트레스 관리 등 기존 스마트워치에 준하는 헬스케어 기능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반지라는 폼팩터 특성상 사이즈도 다양한 종류로 제공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문제 없이 갤럭시링을 착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8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에서 깜짝 공개한 갤럭시 링은 이르면 오는 9~10월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폰 신작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링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헬스케어·웰니스 기능을 제공하고 올해 중 출시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다.

언팩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갤럭시 링의 기능이나 특징 등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핵심 기능인 헬스케어의 경우 심박수 측정,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수면 관리, 운동량 측정, 스트레스 관리 기능 등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비침습형 혈당 관리 기능이나 더 정확한 체온 감지 기능 등에 대한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외에 충전을 위한 포고핀도 기기 내에 내장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24시간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착용했다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벼운 무게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질의 경우 3가지 마감재를 함께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링 티저 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샀던 사이즈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갤럭시 링은 미국 반지 사이즈 13(직경 약 22.2㎜)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반지 사이즈 13을 한국 사이즈 기준으로 바꿔보면 29호다. 반지의 경우 남성이 보통 17~19호 반지, 여성이 11~13호를 끼게 된다. 가장 굵은 남성의 엄지손가락 반지도 21~22호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지간한 소비자들은 문제 없이 갤럭시 링을 착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갤럭시 링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를 등에 업고 기존 스마트링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링의 경우 이미 오우라, 울트라휴먼 등의 업체들이 헬스케어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우라 링은 299달러, 울트라휴먼 링은 349달러 수준인데, 갤럭시 링 출시 직후에는 삼성전자가 초기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이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링만 생산하는 기존 업체와 달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기존 자사 제품과 연계할 수도 있다. 예컨대 프리미엄폰 사전 구매 혜택으로 갤럭시 링을 증정하거나, 다른 갤럭시 제품들과 묶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오우라 등은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5.99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갤럭시 링과 연동될 삼성 헬스는 별도 구독료 없이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갤럭시 링을 두고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링 회사를 인수하는 쉬운 방법을 뿌리치고 자체적인 개발에 몰두했다"며 "오우라나 울트라휴먼 등이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건 갤럭시 링이 갤럭시 생태계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갤럭시 링은 아이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