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상대 호주 20.7%로 1위…카타르 2위·일본 3위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오른 클린스만호의 우승 확률이 17.3%로 상승했다.
3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통계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한국의 이번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17.3%다.
아시안컵 개막 전 옵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 회 이상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가동해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2위(14.3%)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2무로 고전하면서 수치는 계속 줄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는 9.1%까지 하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사우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사우디전 승리로 한국의 대회 우승 확률은 9.1%에서 17.3%까지 상승했다.
8강 상대국인 호주가 20.7%로 전체 1위에 올랐고, 개최국 카타르가 2위(18.1%), 일본이 3위(17.7%)에 자리했다.
한국이 4위, 이란이 5위(1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옵타는 클린스만호가 내달 3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할 확률을 47.6%로 예측했다. 호주(52.4%)의 근소한 우위를 내다봤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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