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과거 부잣집 남성과 4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충격발표. 급하게 제작진 찾은 이유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혜가 올해 유튜브 채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작진들과 의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그간의 영상을 짚어보면서 "새로운 코너에 도전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지혜에게 "'언니 결혼 정말 잘한 것 같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좋은 남자 구별법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좋은 남자란 나랑 잘 맞는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이 많은데 백수라면, 그 돈은 부모의 돈이다. 그 돈을 부모가 아들한테는 줘도 며느리한테 쉽게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잣집 남자랑 결혼했다고 해서 내 돈이 아니다. 그 시부모님 돈을 받기 위해서 그 집에서 설거지하고 건조기를 돌리고,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는 "그런데 나는 성깔이 너무 있는 사람이라 탈락"이라며 "이런 사람은 이혼수가 있다. 그런 일확천금은 노리지도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우리 남편 같은 사람은 없다. 내가 뭘 해도 우리 와이프 예쁘다고 하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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