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단 두 걸음…클린스만 "마라톤 끝 보여, 1등으로 통과하겠다"
우승까지 단 두 걸음…클린스만 "마라톤 끝 보여, 1등으로 통과하겠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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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겨
준결승전에선 승리로 결승 정조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5.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조별리그 상대였던 요르단을 다시 만난다. 클린스만 감독은 고지가 목전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정상을 노리는 한국의 목표 달성까지 이제 단 두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주요 선수로는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동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준결승전을 치를 수 있어 기대된다. 상대인 요르단도 칭찬해 주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상대인데, (두 팀이나 4강에 올라)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있고 목마르고 배고프다. 준비한 걸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결승까지 진출해서 원하는 목표 달성하겠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가 내겐 첫 아시안컵이다. 영광스럽고, 행복하게도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2.05.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많은 토너먼트를 치른 선수 출신답게 준결승전을 앞둔 선수단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편안해야 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여론 등 당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기대, 압박 등이 자신감으로 바뀐다. 자신감으로 경기해야 한다. 긴 마라톤의 끝이 보이는데 1등으로 통과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가장 중요한 건 팀 분위기다. 감독으로서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요르단에 대한 예의도 차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는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것이다. 2실점을 했다. 상대에게 얼마나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지 확인했다"며 "요르단의 장점을 막고 우리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요르단보다 한 골 더 넣어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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