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병원 전공의 '71.2%' 8816명 사직서…7813명 근무지 이탈
100개 병원 전공의 '71.2%' 8816명 사직서…7813명 근무지 이탈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4.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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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병원 전공의 '71.2%' 8816명 사직서…7813명 근무지 이탈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
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2.20. 

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71.2%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 제출자 중 63.1%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1.2%인 8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자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p), 2401명 증가했다. 단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63.1%인 7813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전일 대비 38.1%p, 6183명 급증했다.

복지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한 전공의를 제외한 남은 5397명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상담 사례는 총 58건이었고 주로 일방적인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의 내용이었다.

박 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피해사례를 접수·검토해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20일 기준 총 27개교, 7620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또 6개교, 30명에 대해서 휴학 허가가 있었다. 단 박 차관은 "이는 모두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진행된 허가로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말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3개교로 파악됐으며 해당 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 학사운영 노력을 지속 중이다.

박 차관은 "집단행동으로는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공감과 지지도 얻을 수 없다"며 "환자 곁으로 즉시 복귀하고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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