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점 지난해 대비 44곳 감소…대학 구내 서점 폐점 영향
국내 서점 지난해 대비 44곳 감소…대학 구내 서점 폐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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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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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2021.03.09. (사진 = 부산시 제공

지난해 국내 서점이 2484개로 전년보다 4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발간한 '2024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역서점, 독립서점, 대형 프랜차이즈서점, 대학구내서점 등을 포함한 국내 서점 개수는 2484개로 2022년(2528개) 대비-1.74%의 서점 증감률을 기록했다. 서점 증감률은 2011년(-9.5%), 2013년(-9.5%), 2015년(-9.2%), 2017년(-3.1%), 2019년(-3.6%)로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최초로 상향극점을 나타낸 이후, 다시 소폭 감소한 이유로는 대학 구내서점들의 폐점이 큰 이유로 꼽힌다.

2000년대 온라인 서점의 등장과 통신판매 영향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던 오프라인 서점 수는 2014년 출판법(도서정가제) 개정 이후 완화되었다. 그러나 전국의 많은 서점들이 여전히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임대료 부담, 높은 공급률 등이 있다.

지역별 서점 수 현황을 바탕으로 낸 통계에 따르면 서점 1곳당 인구는 2만662명으로 집계됐고 서점 1곳당 교육기관(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수는 4.9개, 서점 1곳당 학생 수는 3048명이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서점이 한 곳도 없는 지역은 총 10곳이다. 2022년과 비교해 3곳이 늘어났는데 강원도 평창군이 빠지고, 전라북도 무주군, 순창군, 장수군, 임실군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서점이 단 한 곳뿐인 ‘서점 멸종 예정 지역’은 총 25곳이다. 2022년 대비 4곳이 감소했다.

한국서련을 2년마다 '한국서점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편람에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전국 서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수록됐다.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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