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떠난 전공의, 1만2천명 넘었다…사직서 제출 시작 후 처음
병원 떠난 전공의, 1만2천명 넘었다…사직서 제출 시작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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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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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1명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
5556명에게 면허 정지 사전 통지 발송
오늘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본격 운영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12일 대구의 한
상급 종합병원 복도에 업무개시 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4.03.12. 

의대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숫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서면 점검을 한 결과 지난 11일 오전 11시 기준 1만2909명의 전공의 중 93%인 1만2001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떠났다.

지난달 19일부터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이후 이탈자 수가 1만2000명, 비율이 93%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일과 비교하면 이탈자 수는 7명, 이탈 비율은 0.1%포인트(p) 증가했다.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의사 면허정지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날까지 5556명에게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한편 이날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전공의가 원하는 경우에는 타 수련기관으로 이동 조치토록 하며 심리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화가 몇 건 왔는데 실제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것은 아니었다"며 "오늘(12일)부터 공식 개통이기 때문에 집계가 되면 필요한 경우 설명을 추가로 드리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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