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 실구매가 46만원으로…울트라도 100만원으로 내려가
갤럭시 Z플립5 지원금도 최대 70만원으로…실구매가 60만원
올렸다. 갤럭시 S24 시리즈 최대 지원금은 50만원 안팎에서 60만원(SK텔레콤),
갤럭시 Z플립5도 50만원 안팎에서 70만원(SK텔레콤 기준)까지 인상됐다.
2024.01.31.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시 지원금을 올렸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요구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통3사는 15일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Z플립5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갤럭시 S24 시리즈 최대 지원금은 50만원 안팎에서 60만원(SK텔레콤), 갤럭시 Z플립5도 50만원 안팎에서 70만원(SK텔레콤 기준)까지 인상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 최대 지원금의 경우 LG유플러스는 50만원으로 유지한 가운데 SK텔레콤은 48만9000원에서 60만원으로, KT는 4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갤럭시 S24 일반형 256GB(출고가 115만5000원) 실구매가는 46만5000원까지 떨어진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출고가 169만8400원) 실구매가도 100만8400원(SK텔레콤 월 12만5000원 요금제 기준)이 된다.
월 4만원대인 최저 요금제(성인 요금제 기준)의 경우 KT 지원금이 가장 많이 올랐다. KT가 16만5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올린 가운데 SK텔레콤, LG유플러스 지원금은 각각 25만원에서 28만7000원으로, 23만4000원에서 28만원으로 올랐다.
첫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삼성스토어에서
사전예약 희망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2023.08.01
갤럭시 Z플립5 지원금도 최대 70만원까지 올랐다. SK텔레콤은 갤럭시 Z플립5 공시지원금을 4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랐다.
추가 지원금까지 더하면 이에 갤럭시 Z플립5 실구매가 256GB(출고가 139만9200원)는 59만4200원(SK텔레콤 월 12만5000원 요금제 기준)이 된다.
이러한 공시지원금 변화에는 정부의 설득이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최근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통3사와 삼성전자 든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의해 온 바 있다. 지난달 초 갤럭시 S24 시리즈 지원금이 공식 출시 6일 만에 인상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번호이동 시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16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지급하는 거라 요금제에 따라 일부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0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